
2025년 10월 24일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 vs 페퍼저축은행 경기분석
1. 경기 개요
대회: 2025-26시즌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일시: 10월 24일(금) 오후 7시
장소: 화성종합실내체육관
현황:
IBK기업은행 0승 1패(개막전 패배)
페퍼저축은행 1승 0패(개막전 승리)
2. IBK기업은행 분석
IBK기업은행은 시즌 개막전에서 GS칼텍스에 1–3(20–25, 21–25, 25–23, 21–25)으로 패했다.
여수 KOVO컵 우승으로 얻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조직력 문제를 노출한 패배였다.
빅토리아(24점)와 이주아(17점, 블로킹 6개)가 분전했으며, 최정민도 15점을 올리며 팀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다.
그러나 주력 아웃사이드 이소영이 5득점, 공격 성공률 28.7%에 머물며 경기 흐름이 끊겼다.
가장 큰 문제는 서브 리시브 불안과 범실이다. 팀 전체 범실이 30개에 달하며 세트마다 리듬이 끊겼다.
이소영의 부진, 포지션 간 밸런스 불안, 세터와 공격수 간의 호흡 부족이 여전히 가장 큰 문제점이다.
다만 중앙 라인에서 이주아의 존재감과 블로킹 높이는 확실히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홈 경기에서는 빠른 템포보다는 높이 중심의 전술로 변화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
3. 페퍼저축은행 분석
페퍼저축은행은 개막전에서 도로공사를 상대로 3–2(25–23, 17–25, 25–20, 15–25, 15–13) 승리를 거두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주전 외국인 선수 조이(OP, 184cm)가 무릎 힘줄 부상으로 결장한 악재에도 불구하고, 박은서가 24득점으로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시마무라(19점, 블로킹 3개)가 중앙에서 팀의 핵심으로 활약했고, 박정아·이한비도 각각 14득점으로 힘을 실었다.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이전 시즌 대비 완성도가 높아졌지만, 세터 이원정의 부상으로 인해 박사랑의 부담이 크다.
주전급 로테이션이 불안하고, 팀 전체 블로킹 높이는 부족한 편이다.
특히 장기적으로 조이의 결장 기간이 늘어난다면 공격 밸런스 붕괴가 우려된다.
현재 분위기는 좋지만, 원정에서는 리시브 안정성 하락과 라인 밸런스가 흔들리는 단점이 재발할 가능성이 크다.
4. 경기 흐름 예상
IBK는 중앙에서의 높이를 앞세워 시마무라의 중앙 블로킹을 견제할 것이다.
빅토리아와 이주아의 세트링이 강점을 발휘하면 세컨드 볼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세터라인 불안으로 랠리 지속 능력이 떨어지고, 다득점보다는 박은서의 단독 활약에 의존하는 구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양 팀 모두 범실 관리가 관건이지만, 조직력과 블로킹 라인 안정감에서 IBK가 한 수 위다.
후반으로 갈수록 IBK기업은행의 블로킹 우위가 공격 효율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2~3세트 이후 경기 흐름은 홈팀 쪽으로 기울 것으로 예상된다.
5. 베팅 포인트
승/패: IBK기업은행 승 (주력)
핸디캡: IBK -1.5 (추천)
언더/오버: 언더 182.5 (두 팀 모두 범실 많고 공격 효율 낮을 가능성)
6. 예상 스코어
IBK기업은행 3 – 1 페퍼저축은행
빅토리아 25득점, 이주아 12득점 6블로킹 예상
박은서 23득점 분전, 하지만 세컨드 득점 지원 부족
7. 결론
IBK기업은행은 개막전 패배 이후 홈에서 전술 조정과 세트 밸런스 회복을 노리고 있다.
중앙 높이 우위, 세트플레이 경험, 코트 내 커뮤니케이션 면에서 페퍼저축은행보다 완성도가 높다.
외국인 부상, 세터 공백, 조직력 한계를 안고 있는 페퍼저축은행이 IBK의 블로킹을 넘어서는 그림은 어렵다.
궁극적으로 홈 코트 밸런스와 블로킹 높이를 중심으로 IBK기업은행이 안정적인 승리를 확보할 경기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