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KCC vs 수원 KT는 상위권 팀 간 맞대결이지만,
최근 흐름·홈 이점·로스터 뎁스를 감안하면 KCC 쪽 우위를 약하게나마 더 높게 보는 경기다.
득점 페이스는 비교적 빠른 편이라, 라인이 너무 높지만 않다면 오버도 함께 고려할 수 있는 매치업이다.
1. 팀 상황·최근 흐름
부산 KCC
이번 시즌 KBL에서 3위권(13승 8패 수준)으로 상위권을 유지 중이라는 국내 프리뷰가 나와 있다.
직전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 88–84 승리를 포함해 최근 홈 경기력과 공격력이 살아난 흐름이다.
최근 몇 경기에서 80점 이상 득점을 꾸준히 기록하며 공격 효율이 올라간 모습이다.
수원 KT
KT 역시 비슷한 승률(10승대 중반)로 상위권 레이스에 참여 중이며, 최근 5경기 3승 2패 정도의 무난한 페이스를 유지 중이다.
고양 소노 원정에서 86–85로 승리하는 등 접전 상황에서 해결력을 보여 준 바 있고, 한때 서울 삼성·LG 원정에서 크게 무너진 뒤 곧바로 반등에 성공했다.
2. 스타일·매치업 포인트
부산 KCC
외국인 빅맨과 국내 포워드 라인(최준용 계열의 멀티 포워드, 전성현/허웅 급 슈터 구성)을 중심으로 한 스페이싱 농구가 강점이다.
최근 홈 2연전에서 88점, 103점 등 높은 득점을 기록하며, 홈 템포가 빠르고 공격 위주의 경기 양상을 자주 만든다.
수원 KT
하윤기 골밑, 헤이즈/윌리엄스 등 외인 조합, 그리고 허훈·양홍석급 국내 옵션이 있을 때는 인사이드·외곽 모두에서 화력이 나오는 팀이다.
다만 원정에서 수비 기복이 커, 크게 이기는 경기와 크게 지는 경기가 엇갈리는 패턴을 자주 보인다.
최근 한 달간 KT 경기의 66%가 ‘양 팀 합 140점 이상’이라는 데이터가 있을 만큼, 득점 페이스가 높은 팀이다.
3. 상대전·데이터 관점
최근 맞대결 추세
지난해 시즌부터 두 팀은 서로에게 70~90점대 스코어를 주고받는 경기들이 많았고, 승패는 엇갈렸지만 평균 득점은 높은 편에 속한다.
올 시즌 기준 상위권 팀끼리의 맞대결에서는, KT가 홈일 때 약간 더 강한 모습을 보였고, KCC는 사직체육관에서 스코어를 끌어올리는 경향이 있다.
지표상 특징
두 팀 모두 리그 평균 이상의 공격력, 리바운드 경쟁력을 갖췄지만, 수비 효율은 상위 팀 대비 한 단계 아래라는 평가가 많다.
KCC는 최근 2경기 연속 80점 이상 득점, KT는 최근 6경기 중 4경기에서 팀 합계 140점 이상 경기를 만들었다.
4. 베팅 관점 정리
◎ 가능성이 높은 선택
부산 KCC 승리 쪽 우선 고려
홈 이점, 최근 공격 컨디션, 그리고 사직에서의 득점력 상승을 고려하면, 1~2포제 차 근소 우위라도 KCC 쪽을 먼저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스프레드가 KCC -3.5 안쪽이라면 KCC -핸디도 충분히 검토 가능한 구간이다.
◎ 배당을 노리는 선택
기준점 160점대 중반 기준 오버 우선 검토
두 팀 모두 공격력과 템포가 좋은 편이고, KT 최근 경기의 팀 합계 득점 패턴을 보면 160점 안팎 기준점은 오버에 우호적인 구조다.
특히 KCC가 홈에서 80점 후반~90점대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KT가 최소 75~80점 이상만 받아 주면 오버 라인 돌파가 가능한 그림이다.